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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美 다우 PVDC 사업 인수 완료

"글로벌 고부가 포장재 소재사업 기술력 확보에 역량 집중"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12.18 10:17:16

[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은 지난 15일 미국 다우케미칼의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SK종합화학은 올해 다우케미칼과 진행한 두 건의 고부가 포장재 소재사업 M&A를 모두 연내 마무리하며 글로벌 포장재 소재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SK종합화학이 다우로부터 인수한 PVDC 브랜드 SARAN 생산설비 위치도. ⓒ 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은 기존에 보유한 폴리에틸렌 및 넥슬렌에 이어 지난 9월 인수를 마무리한 EAA와 PVDC까지 다층 포장재 필름에 대한 기본 핵심 소재들을 확보하게 됐다. SK종합화학은 향후 각 영역의 핵심 제품을 추가적으로 확보해 고부가 포장재 사업 분야 글로벌 선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형건 SK종합화학 사장은 "차세대 성장 주력 분야인 고부가 포장재 사업과 자동차용 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과 기술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R&D, M&A, 합작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핵심 소재와 기술력을 보유해 나가며 향후 해외 시장에서의 탑 플레이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화학 사업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되는 자동차용 소재와 포장재 분야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을 오는 2024년까지 글로벌 10대 화학기업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에는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중심 사업구조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포괄적 마케팅 업무를 수행하던 부서들을 △Automotive(자동차)사업부 △Packaging(포장재)사업부로 구체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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