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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메디-광전유한공사, 한-중 합자회사 설립 계약 체결

 

조재학 기자 | jjhcivil@daum.net | 2017.12.19 17:00:42

ⓒ 싸이메디


[프라임경제] 의료기기 전문기업 싸이메디가 중국 의료기기생산 기업 광전유한공사와 총 자본금 2000만위엔(한화 34억원)의 합자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합자비율은 3대 7이다. 

싸이메디는 한국에서의 직접 수출은 물론, 합자회사를 통한 중국 현지 판매로 1조원에 달하는 중국 체외 의료기기시장을 공략하게 됐다. 이와 함께 싸이메디 자사 온라인 플랫폼의 중국형 원격진료 싸이트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조용덕 싸이메디 대표이사는 "날로 심해지는 중국 보호무역에 대비하고, 중국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 작년부터 추진한 합자회사 설립에 큰 결실을 맺었다"며 "내년엔 더욱더 성장하는 싸이메디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 합자회사는 앞으로 제조, 판매뿐 아니라, 중국시장에 맞는 제품도 서로 연구 개발한다는 구상을 세웠다. 싸이메디는 합자회사를 통해 의료기기와 의약품 중국 원격의료 시장 진출 확대에 교두보를 구축, 2018년 3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합자회사는 싸이메디의 기술과 디자인을 광전유한공사의 생산시설에 접목해 중국 현지에 맞는 맞춤형 의료기기 및 의약품을 제조한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내 1000개 매장에 입점한 광전유한공사의 유통망과 판매 인프라를 활용해 마케팅을 펼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앞으로 한국의 싸이메디 연구소와 중국 광전유한공사 연구소와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에 맞는 신규 아이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합자회사에서 생산된 제품은 싸이메디 브랜드로 중국 내에 판매된다.

조용덕 대표는 "이번 광전유한공사와 협업으로 중국 내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는 물론, 글로벌 메이커의 입지를 강화해 매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 업체는 내달 중 합자회사 설립을 완료해 정식 출범하고, 제품 생산 및 판매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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