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문 대통령 "평창올림픽 기간 한·미 군사훈련 연기 가능"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7.12.20 08:49:43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이 평창올림픽 기간까지 도발을 멈추면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문제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19일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 안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와의 인터뷰를 가졌다. 이 인터뷰는 우리 시간으로 20일 오전 8시경 미국 현지에서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이 제언하고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이 가능할 것인지는 북한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NBC와의 인터뷰 중인 문재인 대통령. ⓒ 청와대

문 대통령은 "자신은 북한이 올림픽에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희망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에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안전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부연했다.

또한 북한의 올림픽 참가 여부와 관련해서는 "전례를 보면 북한은 대회에 거의 임박해서야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여전히 북한의 참가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