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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희귀질환 어린이 위해 치료비 1억7000만원 전달

임직원들 자발적 급여 '우수리' 모금 참여…9년간 107명에 13억원 지원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12.20 14:27:16

[프라임경제] S-OIL(010950, 이하 에쓰오일)은 20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희귀질환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을 열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치료비 1억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 희귀질환으로 담도의 일부 또는 전부가 폐쇄돼 담즙(쓸개즙)이 장으로 배출되지 못해 간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에쓰오일은 지난 2009년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희귀질환어린이 '밝은 웃음 찾아주기 캠페인'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담도폐쇄증 어린이 환자들을 돕고 있다. 

20일 서울 마포구 에쓰오일 본사에서 희귀질환 담도폐쇄증 어린이 치료비 전달식 후 이창재 부사장(오른쪽)과 서신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S-OIL

후원금은 회사 기부금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우수리 모금에 참여한 기금으로 조성되며, 9년간 107명 환아 가정이 13억원 상당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어린 생명을 위협하는 담도폐쇄증은 빠른 시일 내에 수술할수록 생존율이 높은 질병"이라며 "앞으로도 병마에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게 밝은 웃음을 되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수술비 지원 외에도 매년 담도폐쇄증 환아 가족을 초청해 제주도에서 햇살 나눔 캠프를 열고, 매달 사진동호회원들이 재능나눔으로 환아 가족사진을 촬영해 가족앨범을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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