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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수 비판, 문빠 조롱했다? 정신병 '파문'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7.12.21 11:46:19

서민 교수 비판 "문빠가 미쳤다, 치료 필요해" 외친 속사정

서민 교수 비판. ⓒ 사진 = 서민교수 블로그

서민교수 비판 발언이 화제다. 단국대 의대 서민 교수가 문재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 이른바 '문빠'를 비판하는 글을 올려 주목받고 있는 것.

서민 교수는 지난 19일 블로그 '서민의 기생충 같은 이야기'에 '문빠가 미쳤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문빠'를 향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서민 교수는 '"기자폭행 정당방위" 주장 조기숙 교수 결국 사과'라는 제목의 신문기사를 캡처해 올린 뒤 조교수의 발언에 동조한 문재인 지지자들을 비판했다. 그는 "문빠들은 오히려 폭행을 당한 기자가 맞아도 싼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며 "미운 내 새끼라해도 남에게 맞으면 화가 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문빠들이 정신병의 들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서민 교수는 또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를 잘 못하고, 결국 이명박으로부터 죽임을 당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 기자들 탓이라는게 문빠들의 진단"이라며 "조중동 기자들의 지나친 물어뜯기가 있었다는 데는 100% 동의하지만 정권 실패의 책임을 기자들에게 돌리는 일은 좀 어이없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서민 교수는 "문빠들은 그런 생각에 단체로 중독됐고, '문대통령은 우리가 지킨다'는 괴이한 망상에 사로잡히기 시작했다"며 "그들은 인터넷 패권을 장악한 채 눈을 부라리고 있다. 걸핏하면 '너희 신문 절독해 버릴거야'하는 통에 가난한 언론들은 제대로 된 항변조차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서민 교수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향해 '문제를 제기할 권리를 적극 보장해야 한다'는 말을 했다가 적폐로 몰린 데 대해 "문빠야말로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주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도 했다.

서민 교수는 "문 대통령에게 언론들이 연일 용비어천가를 부르고, TV 뉴스가 '땡문뉴스'로 바뀌면 정말 좋은 세상이 올까?"라고 반문하며 "문빠 스스로 자신이 아프다는 것에 대한 자각이 없다보니 병원에 가게 하는 것도 어렵지만, 데려간다 해도 나을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 더 큰 문제는 문빠들의 생각과 달리 문빠의 존재가 문 대통령에게도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서민교수 비판 (사진=서민 교수 블로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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