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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외로운 투쟁 중? 라이언 인형 '시선집중'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7.12.22 11:08:39

'라이언 인형과 진입시도' 류여해 "한국당은 공산당 수준"
인형 들고온 외로운 류여해..최고위회 진입 실패

류여해.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류여해 한국당 최고위원의 승부수가 핫이슈로 떠올랐다.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될 위기에 처한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22일 열린 비공개 최고위회의 참여를 위해 진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

뉴스1에 따르면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회의 참석을 저지당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날 최고위회의 개의나 윤리위원회 개최에 대해 통보받지 못했다며 "어떤 이유로 부당한 조치를 취했는지 진상규명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누군가의 말 한마디로 운영되는 게 한국당이라면 공산당과 다를 게 없다"고 맹비난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어 "의도적으로 참석자를 배제하고 진행된 회의는 당헌당규에 반한 불법 회의"라며 "여기서 결정된 것은 모두 무효라고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라이언' 캐릭터 인형을 들고 나타난 류여해 최고위원은 "오늘 왜 이 아이(인형)가 왔는 줄 아느냐. 저는 혼자이기 때문"이라고 외로운 싸움을 강조하기도 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번 당무감사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당과 (대선) 후보를 위해 자신의 돈과 시간을 써가며 헌신한 당협위원장들에게 소명할 기회를 주는 게 민주주의라고 구제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자 (재심신청하지 않는 대신) 최고위회의에 참석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아무도 '적반하장(인터넷 방송)'이 성공하지 못한다고 할 때 외롭게 이 당을 지켰고 (홍준표) 사당화를 막기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했다"며 "당협위원장직을 받기 위해 이러는 게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류여해 최고위원은 제천 화재에 대해서도 "남자보다 여자가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사우나조차 여자 탕이 (남탕보다) 더 작다"며 "한국당이 이번 참사처럼 무너져 내려가는 것을 막고 싶다"고 말했다. 자신의 당협위원장직 컷오프는 홍준표 대표가 여성을 억압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류여해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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