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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신임 임원, 승진 후 첫 업무는 '봉사활동'

26일 상계동 찾아 연탄배달·생필품 전달 나눔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7.12.26 15:11:11

[프라임경제] 한화그룹은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승진한 신임 임원 중 서울 근무자 40여명이 연말을 맞아 노원구 상계동에서 연탄배달 및 생필품 전달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듯한 온정을 나눴다고 26일 알렸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8년부터 임원 승진자에 대해 첫 업무를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는 신임 임원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6일 한화그룹 신임 임원들이 서울시 노원구를 찾아 저소득가구에 연탄 및 생필품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한화그룹

올해 봉사활동이 전개된 지역은 지난 1983년 이전에 지어져 대부분 무허가 형태의 낡은 건물이다. 도시가스가 설치되지 않은데다 기름보일러로 겨울을 나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연탄을 하루에 2번 이상 교체하며 겨울을 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원들은 영하권의 매서운 한파 속에 저소득 20가구에 연탄 4000장과 함께 쌀·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한화그룹은 이날 참석하지 않은 해외 및 지방 사업장 신임임원 50여명 역시 해당 사업장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윤이원 한화 방산부문 상무는 "연이은 한파로 '삼한사온'이라는 말이 무색한 가운데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은 전 임직원이 합심해 각 사업장별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탄배달 나눔은 신임 임원뿐 아니라 △한화케미칼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각 지역 봉사단에서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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