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가스공사(036460, 이하 가스공사)는 호주 GLNG사업에서 약 2400만달러의 투자비 회수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GLNG사업은 호주 내륙에 위치한 석탄층 가스전을 개발해 LNG를 수출하는 사업으로, 5년의 건설 끝에 지난해 11월 종합 준공을 이뤘으나 그간 지속된 저유가 흐름 및 호주 정부의 LNG 수출제한 정책 등 대외여건 악화 탓에 수익성이 저하되고 투자비 회수시기가 지연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올해 LNG 약 552만톤(가스공사분 83만톤) 생산 및 매출 2조4000억원(가스공사분 3652억원)을 시현하며 사업 시작 후 처음 순현금흐름이 발생했다.
또 LNG 생산량 증가와 국제유가 회복세에 힘입어 내년에는 영업이익 2600억원을 시현하고 지속적인 순현금흐름이 발생해 1억달러 이상의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GLNG사업은 저유가 시기에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LNG 도입으로 원료비를 절감하고, 고유가 시기에는 사업 수익으로 가스요금을 인하해 국민 편익을 증대할 수 있는 국가 에너지 안보상 중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운영으로 지속적인 수익 확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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