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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훈장 '시선집중', 품격도 "달라요"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7.12.27 11:45:05

文대통령, 박한철 前헌재소장·이정미 재판관에 서훈
박한철 국민훈장 무궁화장…이정미 청조근정훈장

이정미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이정미 훈장 소식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지난 1월과 3월 각각 퇴임한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 소장과 이정미 전 헌법재판관에 대해 훈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박 전 소장과 이정미 재판관에 대한 서훈 수여식을 가졌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전 소장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이정미 전 재판관은 청조근정훈장을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정미 등 두 사람이 각각 헌법재판소장과 헌법재판관으로서 재임하면서 헌법의 기본권을 수호하는 데 노력한 데 대해 치하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석달 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이끌었던 공로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점쳐진다.

박 전 소장은 탄핵심판이 진행되던 1월31일에 퇴임했고 이후 이정미 전 재판관이 소장 권한대행을 맡아서 3월10일에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청구인용을 선고했다.

역대 헌재소장과 재판관들은 임기를 마치면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뤄졌던 수여식을 진행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미 훈장 수여가 박근혜 탄핵 때문에 공로로 받은 게 아니라, 임기를 마친 것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하지 못한 것을 문재인 대통령이 대신 한 것이라는 의미다.

누리꾼은 "이정미 훈장 수여 장면도 화보 같다" "이정미 훈장 수여라? 품격 자체가 다르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정미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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