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거지갑'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7년도 백봉신사상(白峰紳士賞) 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진행됐으며 박 의원과 함께 정세균 국회의장, 김부겸·우원식·우상호 의원, 유승민·김세연 바른정당 의원, 노회찬·심상정 정의당 의원, 손금주 국민의당 의원 등 10명이 '신사의원 베스트10'으로 함께 이름을 올렸다.
백봉신사상은 올해 19회째를 맞이했으며 백봉 라용균 선생 기념사업회가 매년 국내 언론사 정치부 기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선정한다. 라용균 선생은 독립운동가이자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원과 제헌의원, 국회 부의장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올해 평가에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총 330명의 기자들이 참여했다. 응답자들은 수상자 선정의 기준으로 정직성(40.0%)을 가장 높이 꼽았고 △사회국민에 대한 헌신(25%) △정치적 리더십 △의회민주주의 실천(이상 15%) △소통능력(5%) 순으로 중요도를 제시했다.
역대 대상은 1회 시상이 있었던 1999년 김근태·조순형·맹형규 의원을 시작으로 △조순형·손학규·김근태·정동영 의원 △손학규·김부겸 의원 △조순형·김근태 의원 △이부영·박진 의원 △김근태·김부겸 의원 △정세균·임태희 의원 △정세균·우상호 의원 △박근혜 의원(4회 연속 수상) △황우여 의원(3회 연속수상) △이완구·문희상 의원 △유승민 의원 △박지원·유승민 의원 등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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