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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고달 섬진식당, 파지 팔아 모은 돈 225만원 성금 기부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7.12.29 17:12:50

섬진식당 권이남 대표가 유근기 곡성군수(우측)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 곡성군

[프라임경제] 전남 곡성군 고달면 소재 섬진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권이남 대표가 29일 곡성군청을 방문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25만원을 기탁했다.

권 대표는 그 동안엔 형편에 따라 조금씩 이웃돕기 성금을 냈던 것을 바꿔 동네 주변 환경을 정리 하면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마을 곳곳을 다니며 파지, 고철, 헌옷 등을 정리하고 그 수익금 225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권이남 대표는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앞으로도 건강과 여건이 허락하는 한 주위 분들과 함께 봉사를 실천하고 싶다"고 전했다.

유근기 군수는 "2017년 사회조사 결과 군민의 94%가 곡성사람인 것이 자랑스럽다는 결과처럼 서로 돕는 마을공동체의 문화가 확산돼 더 살기 좋은 곡성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지역의 소외계층들에게 따뜻한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러한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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