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회적기업 피플앤컴이 올해로 두 번째 '13월의 월급' 행사를 가졌다.
피플앤컴이 진행하는 13월의 월급은 직원들과 수익을 나눈다는 차원에서 연말 보너스를 지급하고 식사를 같이 하며 이야기꽃을 피워 1년을 결산하는 것이다. 피플앤컴은 지난해 12월20일 첫 13월의 행사를 열고, 성과평가와 새해 다짐행사를 열었다. 올해 행사는 29일 거행됐다.
한국인과 결혼해 모국을 떠나 가정을 꾸리게 된 결혼이민자들의 사회활동과 직업경험을 제공할 곳이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 이들을 채용하고 있다.
이달성 피플앤컴 대표는 이날 성과평가에서 "설립 준비 기간을 포함, 2013년 이래 오늘까지 대과 없이 꾸려왔다"는 자평 뒤 올해도 의미있는 경영 상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대표는 "우리 결혼이민자 직원들이 행복하게 삶을 사는 데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삶의 단계에서 발전하는 데 디딤돌이 될 직장을 일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피플앤컴은 올해 장관상 수상 등 여러 경영 호재를 반영, 올해 13월의 월급으로 상여금 100%를 편성했다고 알렸다. 경영이 어려운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이 많은 상황에서, 내실 있는 회사로 자리매김한 독보적 위상을 자랑하며 훈훈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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