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최저임금 7530원, 아르바이트생 72% '구직난 우려'

2018-01-02 10: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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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9% "인상 발표 이후 해고·근무단축 통보 따라"

[프라임경제] 지난 1일부터 최저임금이 전년 대비 16.4% 인상된 7530원으로 맞춰져 시행되는 가운데 아르바이트생 72%는 아르바이트 구직난 등의 상황을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알바천국이 회원 1458명에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민'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르바이트 구직이 힘들어질 것'을 가장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알바천국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지난해 12월21일부터 12월29일까지 전국 회원 1458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아르바이트생 72%가 최저임금 7530원 적용에 따라 우려되는 상황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우려되는 상황으로는 '아르바이트 구직난(33.3%)'이 꼽혔다. 차순위는 △갑작스런 해고, 근무시간 단축통보가 있을 것(20.2%) △아르바이트 근무 강도가 높아질 것(16.9%) △임금비 상승으로 가게 사정이 악화될 것(9.9%) △고용주와 알바생 사이의 갈등이 깊어질 것(8.7%) △임금체불 빈도가 높아질 것(7.9%) △기타(3.1%) 등이 있었다.

지난해 7월 2018년 최저임금 인상 발표 이후 아르바이트생 4명 중 1명 꼴인 25.9%는 고용주로부터 해고 및 근무시간 단축 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저임금 인상 결정 이후 고용주로부터 해고 및 근무시간 단축 통보를 받은 경험을 묻자 응답자의 9%가 '알바 자리에서 해고됐다'고 응답했다. 16.9%는 '알바 근무 시간이 단축됐다'고 답변했다. 해당 사항 없는 응답자는 전체의 74.1%였다.

같은 시기를 기준으로 사업장 내 무인기계 도입에 따른 알바 해고 경험이 있는 알바생도 6.5%있었다.

한편 대부분의 아르바이트생들은 구직난을 우려하면서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용주들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아르바이트생 66.7%가 고용주의 어려움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한다'고 말했으며, '매우 공감한다'는 응답자도 17.1%에 달했다. '공감하지 못하겠다'와 '전혀 공감할 수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9.2%, 4.9%에 불과했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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