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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불, 타고 또 타고 '청천하늘의 날벼락'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1.02 11:10:44

부산 기장군 삼각산 대형산불…산능선 10km 구간 소실
부산 기장군 산불 12시간째..헬기 11대 투입 큰 불길 잡아

부산 산불. ⓒ 사진 = 부산소방본부 제공

[프라임경제] 부산 산불 소식이 또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일 오후 9시 46분쯤 부산 기장군에 있는 삼각산 정상부근에서 대형 산불이 나 약 9시간째 진화 중이다.

부산소방본부는 이날 산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2일 오전 7시 현재까지 산능선 약 10km 구간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부산 산불 발생 직후, 진화작업에는 소방대원과 경찰, 군청 관계자를 포함해 795명이 동원됐고 물탱크와 소방청 헬기 등 장비 50여 대가 투입됐다.

2일 오전 3시 54분쯤에는 불길이 번져 10km 이상 불꽃띠를 형성했다.

소방당국은 군부대에 추가인력 지원을 요청하고 타지역 산림청과 소방당국에도 헬기 동원을 시도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날이 밝으면서 오전 7시 40분부터 소방 헬기 6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착수했다. 이어 산림청 헬기와 소방 헬기 5대가 추가 투입, 총 11대의 헬기가 산 능선을 따라 물을 뿌리며 산불을 진압 중이다.

소방안전본부는 "건조주의보가 발령됐지만 밤새 불던 바람이 다소 잠잠해지면서 진화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부산 산불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산불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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