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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녹십자, 우리나라 처음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한 독감주사약 개발

이 독감주사약 맞으면 할아버지 할머니들 독감 예방할 수 있어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1.11 15:47:14

[프라임경제] 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주사를 한 번 맞아서 4가지 독감에 걸리지 않게 도와주는 독감주사약을 개발했어요. 주사약 이름은 'GC3114'예요. 이 주사약이 정말 효과가 있는지 시험해 보려는 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락이 떨어졌어요.  

이 주사약은 일반 독감주사보다 훨씬 높은 양의 백신을 포함해서 '고용량 독감백신'이라고 불러요.

약을 만드는 제약회사가 독감주사약을 만드는데 발벗고 나선 것은 녹십자 회사가 처음이래요. 녹십자는 일반적으로 젊은 사람들보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독감 주사를 맞았을 때 몸을 지켜주는 세포가 더 약하다는 것을 알고, 할머니 할아버지를 위해 이 주사를 만들었어요.  


독감예방주사를 맞고 있는 어린아이의 모습이에요. ⓒ 뉴스1

실제로 일반 독한 감기를 치료해 주는 약은 건강한 어른들에게는 효과가 높지만, 65세와 같거나 더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주사를 맞았을 때 효과가 아주 적대요.

그래서 전문가들은 나이가 많은 분들을 위해 만들어진 독감주사약을 맞는 것을 추천해요.

미국에서는 한번 주사를 맞았을 때 3가지 독감에 효과가 있는 고용량 주사약을 2009년부터 65세 이상의 나이가 많은 분들이 맞을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고용량 주사약으로 4가지 독감에 효과가 있는 약의 경우, 전 세계에서 받아들여진 제품이 아직까지 없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만든거예요. 그래서 녹십자가 이번에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를 통틀어서 독감주사약 시장을 먼저 차지했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최근 9년간 녹십자가 만드는데 성공한 독감 관련 백신은 총 10종류라고 해요.

녹십자에서 이번 독감주사약을 개발하는데 참여한 직원은 "세포들이 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스스로 지켜주는 힘인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에게 효과적인 약을 만드는 것을 통해 독감으로 인한 우리 모두의 부담과 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적인 독감주사약 시장을 넓히는 데에도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황지현(상명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이건희(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 1학년 / 17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희연(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2세 / 경기도)
박한솔(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2세 / 경기도)
손다영(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4세 / 인천)
윤상우(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3세 / 경기도)
이한길(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2세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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