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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올리브영, 종이영수증 대신 '똑똑한 영수증' 만들어

A4용지 1600만장 아꼈고, 30년된 나무 1600그루를 살리는 효과를 봤대요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1.12 04:45:07

[프라임경제] CJ그룹의 한 회사이기도 하는 올리브네트웍스가 관리하고 있는 회사중에 '올리브영'이라는 회사가 있어요. 올리브영은 물건을 산 내용을 확인하는 영수증을 '스마트영수증'으로 많이 주었어요. 그 스마트영수증을 준 횟수가 1500만건을 넘었대요.  

올리브영은 병원에서 진찰을 한 뒤에 처방전을 통해 살수 있는 약이 아닌, 일반적인 약이나 화장품, 음료수 등 다양한 물건을 파는 가게예요.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수증은 앞으로 종이 영수증을 대신할 거에요. ⓒ 뉴스1

올리브영은 스마트영수증을 만들어 주는 일을 지난 2014년 CJ시스템즈와 CJ올리브영, 이 두 회사가 CJ올리브네트웍스라는 이름으로 합쳐치고 난 뒤 시작했어요. 스마트영수증은 IT서비스를 사용한 첫 번째 일이어서 관심을 받기도 했어요.

올리브영은 자연을 보호하고, 돈을 아껴 쓰고, 손님들의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개인정보가 함부로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 CJ그룹의 여러 회사 중 처음으로 이 일을 시작했어요.

올리브영의 스마트영수증은 CJ그룹의 가게에서 밥을 먹거나, 물건을 사거나, 영화를 보거나 할 때 점수를 모아두는 스마트폰의 프로그램인 'CJ ONE'에서 3개월 동안 물건을 산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요.

또 샀던 물건을 바꾸거나 돈으로 돌려받을 때 편리하다는 좋은 점이 있어서 스마트영수증을 사용하는 사람이 아주 많이 많아졌어요. 


소나무가 병에 결려 베어지고 있는 모습이에요. 종이 사용을 위해 베어지는 나무 사진과는 관련이 없지만 인터넷영수증을 쓰면 베어지는 나무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 뉴스1

올리브영은 스마트영수증을 사용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1500만건의 종이영수증을 대신 스마트영수증을 대신 주었어요. 이를 통해 영수증 종이를 약 24만 롤(종이를 둥글게 말아놓은 것)을 아낄 수 있었다고 해요.

이것은 종이영수증을 한 줄로 늘어 뜨렸을 때 약 1만2000km에 이르는 길이로 서울에서 미국의 뉴욕까지의 거리와 같아요.

돈으로 계산하면 1년에 약 2억원을 아끼는 효과가 있었고, 자연을 보호하는 면에서도 A4용지 1600만장이 절약되어 30년된 나무 1600그루를 베어내지 않은 셈이에요.

올리브영의 직원은 "종이 영수증을 사용하면서 개인정보가 원하지 않게 알려지거나, 자연이 훼손되거나, 돈이 쓸데 없는 곳에 사용되는 등의 문제를 고쳐나가기 위한 방법으로 스마트영수증이 최선이었다"며 "물건을 산 후 바꾸거나 돈으로 돌려받을 때 종이 영수증을 갖고 오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손님들이 좋아해서, 앞으로 스마트영수증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어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지우(여의도초등학교 / 6학년 / 13세 / 서울)
전귀숙(48세 / 서울)
이재하(여의도중학교 / 2학년 / 15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태영(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2세 / 경기도)
이한길(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2세 / 경기도)
한소라(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2세 / 경기도)
황진아(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2세 / 서울)
홍성준(나사렛대학교 / 3학년 / 22세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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