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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우조선해양, "이런 대통령 처음이야"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1.03 15:20:41

문재인 대통령, 대우조선해양 방문..."조선강국 재도약"
문재인 대우조선해양,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 찾아 독려

문재인 대우조선해양.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우조선해양 방문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정부가 올해 상반기 마련할 예정인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통해 조선업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관계자들에게 말한 것.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국영 선사가 발주한 쇄빙액화천연가스(LNG)선박을 건조하는 경남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찾은 가운데 관계자들과 자리를 갖고 이같이 독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우조선해양을 방문한 자리에서 "위기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조선업 혁신성장 방안'을 1/4분기(1~3월) 중에 마련해 이행해나갈 것"이라며 "힘들고 어렵지만 구조조정과 혁신을 통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LNG연료선을 중심으로 일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쇄빙연구선, 밀수감시선 등 공공선박의 발주를 늘리겠다. 19억불 규모의 선박발주 프로그램, 노후선박 교체 지원 보조금을 통해 민간선사의 LNG연료선 발주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 힘든 시기만 잘 이겨낸다면 우리가 다시 조선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전문가들은 2~3년 후부터는 조선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아울러 환경, 연비 등 해운규제 강화로 우리가 강점이 있는 LNG 연료선과 LNG 운반선 등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올해 무술년은 '황금개띠의 해'이다. 황금은 경제를, 개는 부지런함을 뜻한다"며 "부지런하게 나라 경제를 살리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방문에서 다음날 출항을 앞둔 배에 직접 올라 곳곳을 둘러봤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배의 공식 명칭은 '블라디미르 러사노브(VLADIMIR RUSANOV)'호로, 얼음을 깨고 전진하며 LNG(액화천연가스)를 수송하는 '쇄빙 LNG 운반선'이다. 길이는 299m, 폭과 높이는 각 50m, 높이 26.5m에 이른다.

문재인 대우조선해양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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