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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지주사 전환 본격 시동

사업부문별 4개사 분할 계획…오는 4월 27일 임시주총 표결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1.03 16:11:57

[프라임경제] 효성(004800)은 3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지주사와 4개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 효성

이에 따라 효성은 투자를 담당할 지주회사(존속법인)와 4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하게 된다. 

지주사인 효성은 자회사의 지분관리 및 투자를 담당하며, 사업부문에 따라 △효성티앤씨(섬유 및 무역) △효성중공업(중공업 및 건설) △효성첨단소재(산업자재) △효성화학(화학)으로 분할된다.

아울러 국내외 계열사는 신설회사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계열사 주식은 해당 신설회사로 승계하고 나머지는 효성에 존속된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분할을 통해 존속법인은 지주사 역할을 수행하며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설된 분할사 역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독립경영체제 구축을 통해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오는 4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분할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가결이 되면 오는 6월 1일자로 회사 분할이 이뤄지며, 신설 회사에 대한 신주상장 예정일은 7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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