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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평창동계올림픽 관람 지원

입장권 1400장 구입해 외국군 장교·소외이웃 제공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1.04 12:39:44

[프라임경제] 한화(000880)그룹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대회운영과 대한민국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고자,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통해 스켈레톤·봅슬레이 등을 포함한 약 1400장의 입장권과 올림픽 기념품을 구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화는 이날 서울시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에서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및 국내거주 외국군 장교 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픽 입장권 300장에 대한 기증식을 진행했다.

4일 한화그룹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입장권 기증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화그룹

해당 입장권은 국방외교 및 군사·한국어 교육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27개국 80여명의 외국군 장교에게 기증됐으며, 이를 통해 외국군 장교 및 가족·지인들에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화는 후원 중에 있는 사회복지기관 및 임직원을 매칭해 함께 올림픽을 관람하며 고외계층에 대한 올림픽 관람의 기회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SNS를 활용한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고, 한화그룹 임직원과 협력업체 등에 응원 이벤트를 통해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다음달 국가적 대사인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된다"며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에 서는 행사인 만큼 우리도 적극 동참해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의 올림픽이 아닌 나의 올림픽이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정정당당한 올림픽 정신을 느끼는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한편, 한화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다시 올림픽 성화봉 제작을 맡았다. 총 9640개의 성화봉을 제작, 100일간 7500명의 주자가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돌며 2018㎞를 달리고 있다.

이에 더해 한화는 화약 기업의 특성을 살려 평창올림픽 개·폐막식과 서울·인천·부산 등 주요 도시에 성화 도착일에 맞춰 불꽃축제 행사를 여는 등 총 35차례에 걸쳐 불꽃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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