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꼽은 새해 희망뉴스 1위 '최저임금 1만원'

2018-01-05 10:20:26

- 알바 희망시급 평균 '8713원'…자영업자 80.9% "7530원도 높아"

[프라임경제] 2018년 무술년 새해 첫 날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전년 대비 16.4% 인상된 가운데, 새해 알바생들이 가장 듣고 싶어하는 희망뉴스 1위는 '최저임금 시간당 1만원 시대 개막'이었다. 

▲알바몬 설문조사 결과 알바생이 꼽은 2018년 알바 희망뉴스 1위는 '최저시급 1만원 시대 개막'이 차지했다. ⓒ 알바몬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대표 윤병준)은 새해를 맞아 알바생 2487명에게 '2018년 아르바이트 희망뉴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5일 알렸다.

조사 결과 2018년 희망뉴스 1위는 응답률 45.6%를 얻은 '최저시급 1만원 시대 개막'이 꿰찼다(복수응답). 2위는 '알바 복지∙편의 확대(35.1%)', 3위는 '고용주-알바생-손님 상생문화(28.8%)'였다.

또 열정페이가 사라지고 '일한 만큼 주는 공정임금제 도입(27.9%)'이나 '사상 최고의 취업률 기록(27.6%)'을 바라는 목소리도 높았다. 

다음으로 △삶의 여유 즐기는 프리터족 전성시대(26.5%) △알바도 블라인드채용(15.2%) △직업 귀천 사라지고 존중 속 다양한 직업군 확산(12.8%)을 바란다는 응답도 이어졌다. 

이 외에도 △알바권익 신장(11.2%) △이색 알바 봇물(9.7%) △구글 안 부러운 꿀알바 확산(8.0%) △인생역전 알바생, 정의의 알바생 등 각양각색 알바미담(6.8%) 등의 답변이 있었다.

2018년 한 해 동안 알바생들은 아르바이트를 통해 가장 얻고 싶어하는 것으로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꼽았다.

이어 △당장의 수입(20.3%) △생활의 안정(13.2%) △부모님의 경제부담 완화(10.9%) 등 알바를 통해 경제부담을 줄이고 싶어하는 알바생들의 바람이 잘 드러났다. 

여기 더해 △진로 및 장래에 대한 준비(9.2%) △다양한 경험(7.0%) △자존감(3.5%) △취업 스펙(3.0%) △좋은 동료(2.9%) 등을 얻고 싶다는 응답이 있었다.

한편 알바생들은 2018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7530원보다 약 1180원이 높은 8713원을 받기 희망했다. 성별 희망시급은 남성 평균 8852원, 여성 평균 8686원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200원 가량 더 높았다.

반면 알바생들을 고용하는 자영업자들은 2018년 최저임금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보였다. 지난해 12월 알바몬이 자영업자 304명에게 '2018년 아르바이트 채용 계획'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자영업자 중 79.3%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내년 아르바이트 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설문에 참여한 자영업자 중 80.9%는 '2018년 최저임금이 높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하다고 생각한다(16.1%)', '낮다고 생각한다(3.0%)'는 소수에 그쳤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저작권자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