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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련형 전자담배, 매출 추락 현실화?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1.05 12:00:25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에도 끔찍한 경고그림 부착 추진
궐련형 전자담배 강화, 2기 경고그림 논의 시작…올해 12월 적용

궐련형 전자담배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궐련형 전자담배 사진은 더 충격적으로 변한다?

아이코스 같은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일반 담배처럼 끔찍한 내용의 '경고그림'을 표기하도록 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돼 주목된다. 궐련형 전자담배를 구입해야 하는지 소비자들의 다양한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제2기 경고그림 제정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고그림 제정위원회는 현재 경고그림의 효과에 대한 평가·분석을 토대로 올해 12월23일부터 새롭게 담뱃갑에 들어갈 경고그림의 방향과 내용을 결정하게 된다.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따라 경고그림은 24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현행 1기 경고그림 10종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표기되고 있다.

경고그림 제정위원회는 아울러 경고그림을 적용할 대상 담배 및 표기 면적 등을 강화하는 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경고그림과 경고문구를 합한 면적은 담뱃갑 포장지 앞·뒷면의 각각 절반 이상을 차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고그림은 30% 이상을 채워야 한다.

특히 경고그림 제정위는 현재 제정돼 있는 경고그림은 없이 주사기 그림만을 표기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가 일반 궐련 담배와 유사하다고 보고 경고그림 표기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보건의료, 커뮤니케이션, 법률, 언론 등 민간 전문가 8명, 담배 규제와 청소년 정책 관련 부처 국장급 4명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복지부는 "궐련형 전자담배 경고그림 수위 강화 등 새로운 이슈들을 적극 논의하는 한편, 2년 교체주기에 맞춰 새로운 그림이 표기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궐련형 전자담배 경고그림을 접한 누리꾼들은 "담배를 이번 기회에 끊어야겠다"는 의견부터 "사진만 바꾼다고 달라질 건 없다"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 중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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