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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자폭테러, 이번엔 시위 현장 노렸다?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1.05 13:06:15

아프간 카불 또 자폭테러, 20명 사망..IS "우리가 배후"
아프간 자폭테러, 시위 현장서 경찰들 겨냥 자폭테러

아프간 자폭테러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아프간 자폭테러가 연이어 발생해 공포감이 현지사회에 확산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는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후 8시30분쯤 카불 시내에서 자살 폭탄이 터졌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당시 현장에선 경찰의 알콜중독자 단속 중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었다.

뉴스1에 따르면 나스라트 라히미 내무부 차관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살폭탄 테러범이 스스로 폭탄을 터뜨렸다"며 "그곳엔 집회를 통제하는 경찰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아프간 자폭테러로 지금까지 11명이 사망했으며 25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최소 20명이 숨졌고, 2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아프간 자폭테러가 발생한 후 얼마 뒤 IS가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을 통해 카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관련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아프간에선 폭탄 테러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31일엔 동부 낭가르하르주의 한 장례식장에서 자살폭탄이 발생해 수십명이 사상했고, 지난달 28일엔 카불의 시아파 종교센터에 폭탄 공격으로 40여명이 숨졌다.

아프간 자폭테러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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