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한국 정부, 위안부 재협상 요구 않기로 방침 정해"

[프라임경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한국 정부가 일본에 위안부 합의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는 쪽으로 방침을 굳혔다고 9일 보도했다. 

이는 9일 중 우리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한 입장을 내놓기로 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특히 주목된다. 박근혜 정부 시절 타결된 이 협상은 이면합의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신문은 한국과 일본 관계자들을 통해 이 같은 문재인정부의 정책을 확인했다면서, 한국 당국자들이 합의 파기 가능성을 포함해 검토했지만, 파기 또는 재협상은 어려운 것으로 파악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부 간의 합의를 뒤집는 시도가 양국 관계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는 판단에 따라 재협상을 요구하지 않는 쪽에 맞춰 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