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신년사] 알 감디 에쓰오일 CEO "비전 2025 달성 위한 새로운 여정"

신규 프로젝트 포함 '4대 핵심과제' 전사 역량 집중 당부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1.09 10:33:55

[프라임경제] "마지막 1%의 차이가 명품을 만들기도 하고 반대로 100%의 실패를 부를 수도 있다."

오스만 알 감디 S-OIL(010950, 이하 에쓰오일) CEO는 8일 서울 마포사옥에서 시무식을 열어 "지금까지 잘 해온 것처럼 프로젝트 건설과 가동이 계획된 일정과 예산 내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에쓰오일은 올해 4대 핵심과제로 △회사 핵심가치 EPICS(최고·열정·정도·협력·나눔) 내재화 및 실천 △RUC·ODC(잔사유 고도화 및 올레핀 다운스트림 설비) 프로젝트 성공적 완공과 안정적 가동 △안전운전과 운영 안정성 강화 및 IT 기술 활용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 △비전 2025 달성 및 미래 환경변화 대응에 역점 등을 제시했다.

알 감디 에쓰오일 CEO가 지난 8일 시무식에 한복을 차려 입고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 S-OIL

알 감디 CEO는 "신규 설비 프로젝트는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당초 목표로 했던 오는 4월 기계적 완공을 차질 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조직은 빠른 시일 내 안정적인 판매기반을 구축하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다른 지원조직 또한 신규 프로젝트의 성공적 가동과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제도적 지원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4조8000억원을 투입한 이번 신규 프로젝트의 가동으로 경쟁력을 제고하고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 아울러 성장 잠재력이 큰 석유화학 분야에서 지속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에쓰오일은 올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빅데이터팀을 신설했으며 올해는 △생산 △안전 △마케팅 △물류 △인사 등 경영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 찾아 나선다는 방침이다.

알 감디 CEO는 "지난해 비전 2025와 함께 이를 달성하기 위한 투자 로드맵을 수립했다"며 "올해에는 이런 안건들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RUC·ODC 프로젝트 이후 새로운 성장동력 프로젝트들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에쓰오일은 연초에 열리는 임원 워크숍에 주니어보드를 동참하게 해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경영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알 감디 CEO는 "경영환경 변화가 모든 사업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팀 리더와 회사의 젊은 세대들이 비넌 2025 달성 이후의 모습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변화를 주도해달라"고 부탁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