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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산업부 차관, 포스코 협력사 오성기전 방문

대기업·협력사 간 산업혁신운동 격려 "정부 차원 적극 지원할 것"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1.09 10:55:20

[프라임경제]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이인호 차관이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중소기업 오성기전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혁신운동' 활동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2013년 1차년도를 시작으로 올해 마지막 5차년도까지 우수한 성과를 거둬온 산업혁신운동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다짐하고 2단계 사업 준비를 위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민간 주도로 연 2000여개 2·3차 협력사의 생산혁신활동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은 지난 2013년 8월 시작한 이래 지난해 7월까지 4차 사업기간 중 총 7998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불량률 및 납기준수율 등 성과지표가 평균 63.8%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현재 5차년도 사업에는 1502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005490) 협력사인 오성기전은 전력기기 전문제조업체로 수입에 의존하던 중전기기 및 파워레일의 국산화를 이뤄낸 기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산업혁신운동에 참여해 3년 연속 1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하고 평균 영업이익률을 7%에서 15%로 신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UL 및 CCC 인증을 획득하며 수출의 길이 열리는 큰 결실을 이뤄냈다는 설명이다.

이 차관은 "오성기전의 혁신성과는 CEO와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혁신 의지와 헌신적인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산업혁신운동의 대표 성공모델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혁신활동을 계속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대기업은 물론 오성기전과 같은 중소기업들의 혁신 노력을 바탕으로 산업 생태계 전반의 혁신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는 이외에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술·금융 지원 및 컨설팅 등 5개 분야에서 33개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례로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국내 처음 중소기업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시중보다 약 1% 낮은 금리의 4100억원 규모 저리대출 지원펀드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1·2차 협력사 간 현금결제 문화를 확대하고자 500억원 규모의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새로 조성하고, 납품대금 전액 현금결제 대상을 기존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확대한 바 있다.

또 과도한 경쟁에 따른 협력사 수익성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저가 제한 입찰제도 및 총비용평가 방식 등을 확대해 기존 최저가 중심의 입찰제도를 보완하고, 납품단가 반영기준도 개선해 협력사에게 적정한 마진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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