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검경이 부영그룹에 이어 대우건설 본사까지 압수수색을 전개하며 국내 대형건설사 비리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다.
경찰은 대우건설이 재개발업체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뿌린 혐의가 있는 것으로 의심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다. 같은 날 검찰은 탈세 및 횡령 혐의로 서울 중구 부영그룹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정부 관계부처에 적발됐던 재건축사업장 불공정행위와 탈세횡령 등 일부 건설사에서 발생했던 불공정행위에 대해 본격적으로 철퇴를 가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이번 수사를 통해 국내 건설사를 향한 전 방위적인 불공정 행위 조사가 진행될지 여부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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