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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조기 안정' 조직개편·임원인사 단행

'성과 기반 인사' 정탁·오형수 부사장 승진…여성 임원급 2명 발탁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1.09 14:56:19

[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는 9일 조직개편 및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통상적으로 매년 2월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하고 조직전문성과 솔루션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를 한 달가량 앞당겼다.

포스코는 전 세계 생산 및 판매 확대에 따른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철강솔루션마케팅실 산하에 '글로벌품질경영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글로벌 솔루션마케팅 강화를 위해 베트남과 중국에 '솔루션마케팅센터'를 각각 새로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강건재열연마케팅실을 강건재마케팅실, 열연마케팅실로 분리해 '포스맥' 등 월드 프리미엄급 고급 강건재 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한 정탁 철강사업본부장(왼쪽) 및 오형수 포항제철소장. ⓒ 포스코

포스코는 최근 수년간 임원 규모를 계속 감축해왔으나, 지난해 경영실적 호조와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라 올해는 임원을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부사장으로는 정탁 철강사업전략실장과 오형수 장가항법인장이 승진해 각각 철강사업본부장 및 포항제철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포스코는 성과에 기반한 인사원칙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후계자 육성 및 경영자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성 제고와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여성임원급 2명을 새로 발탁했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 수준과 노하우로 회사에 기여하고 있는 현장 직원을 독려하기 위해 도입한 명장 중 처음 상무보가 탄생했다. 이번에 상무보로 승진한 손병락 명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지난 1977년 입사해 2015년 명장에 선발됐으며, 현장 전동기 기술 분야의 1인자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 포스코 사내이사 및 주요 출자사 대표에 대한 인사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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