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는 9일 조직개편 및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는 통상적으로 매년 2월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조기에 조직을 안정화하고 조직전문성과 솔루션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를 한 달가량 앞당겼다.
포스코는 전 세계 생산 및 판매 확대에 따른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 철강솔루션마케팅실 산하에 '글로벌품질경영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글로벌 솔루션마케팅 강화를 위해 베트남과 중국에 '솔루션마케팅센터'를 각각 새로 만들기로 했다.
아울러 강건재열연마케팅실을 강건재마케팅실, 열연마케팅실로 분리해 '포스맥' 등 월드 프리미엄급 고급 강건재 시장 선점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최근 수년간 임원 규모를 계속 감축해왔으나, 지난해 경영실적 호조와 구조조정 마무리에 따라 올해는 임원을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부사장으로는 정탁 철강사업전략실장과 오형수 장가항법인장이 승진해 각각 철강사업본부장 및 포항제철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포스코는 성과에 기반한 인사원칙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후계자 육성 및 경영자 훈련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성 제고와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여성임원급 2명을 새로 발탁했다.
이와 더불어 세계적 수준과 노하우로 회사에 기여하고 있는 현장 직원을 독려하기 위해 도입한 명장 중 처음 상무보가 탄생했다. 이번에 상무보로 승진한 손병락 명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지난 1977년 입사해 2015년 명장에 선발됐으며, 현장 전동기 기술 분야의 1인자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 포스코 사내이사 및 주요 출자사 대표에 대한 인사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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