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승부수 던진 까닭은?

2018-01-09 16: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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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한국당 복당 선언에 부산지역 정가 시큰둥
민주당 부산 "한국당 복당 김세연, 철새·구태정치 전형"

▲김세연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김세연 의원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뜨겁다.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이 9일 탈당해 자유한국당으로의 복당을 선언했기 때문. 김세연은 이 때문에 언론의 집중적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세연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그간 지역에서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저와 정치적 행보를 함께 해 온 당원동지들의 뜻을 받들어 한국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연 의원은 "바른정당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국민과 당원들, 남아 계시는 동료들, 특히 함께 뜻을 세워 오신 청년 여러분 생각하면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디에 있든 제가 서 있는 곳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이처럼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한국당 복당을 선언한 김세연 의원을 두고 "정치적 소신을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는 김세연 의원의 모습은 철새정치, 구태정치의 전형이다"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성명서에서 "새누리당을 떠나 바른정당에 둥지를 틀었던 김세연 의원이 또다시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김세연 의원은) 금수저 출신으로, 국회의원 선수만 높았지 나이가 50도 안된 젊은 정치인"이라며 "그의 이번 행태는 부산 시민은 물론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이어 "김세연 의원은 박근혜 탄핵 정국 속에 제대로 된 보수정치를 기치로 내걸고 새누리당을 탈당한 사람"이라며 "지금의 자유한국당이 과연 김세연 의원 자신이 추구하는 중도, 새로운 보수의 길을 열어나갈 정당인가"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판단했다면 그 근거는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답할 수 없다면 자신의 정치적 영달을 위해 꽃길만 걷겠다는 노회한 구태정치의 답습일 뿐"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젊은 정치인이 자신의 기득권을 놓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이같은 모습에 씁쓸함을 느낄 따름이다"며 "양지만을 쫓아가는 김세연 의원이 과연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있을지 부산 시민들은 묻고 또 묻고, 엄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실제로 김세연 의원이 이날 자유한국당 복귀를 선언하자 그의 지역구인 부산 금정구 당협은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수저 출신 젊은 정치인, 꽃길만 걷겠다는 것"
김성태 "남경필·김세연, 입당 요청하면 잘 모시겠다"

반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김세연 의원이 잇달아 탈당의 뜻을 밝힌 데 대해 "언제든지 환영하고 잘 모시겠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Go! With 청년-2030 청년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본인들이 (한국당) 복당 입장을 밝히기 전에 제가 환영의 입장을 표시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보수대통합과 중도를 아우를 수 있는 서민 중산층 정당으로 두 분의 입당 요청이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하고 잘 모시겠다"고 말했다

김세연 이미지 = 뉴스1
 


최성미 기자 webmaster@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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