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칼둔, 훈훈한 3시간여 할랄 오찬…UAE 의혹 불씨 꺼지나?

2018-01-09 17: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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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난번 아랍에미레이트(UAE) 방문 미스터리가 정치권에서 논란을 일으켰으나, 이번 UAE 고위급 특사 방한과 임 실장과의 환담으로 양국 이상기류설이 약화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임 실장은 9일 방한 중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하고 한·UAE 양국관계 격상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UAE 양국관계 이상기류설은 자취를 감출 만큼 회동 분위기는 좋은 것으로도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임 실장과 칼둔 청장은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서울 성북동 가구박물관에서 만나 한국과 UAE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온 과정을 평가하며 향후 양국 간 실질 협력을 보다 포괄적·전면적으로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임 실장은 "지난 한 달간 우리 언론에 참 많은 보도가 있었는데 이번 계기에 한국과 UAE가 얼마나 서로 중요한 친구인지를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칼둔 청장은 "UAE와 한국은 역사적으로 매우 특별하고 오래된 관계"라고 응대했다.

이슬람 국가 사절이 방한한 점을 고려, 할랄식으로 오찬을 진행했다.

박 대변인은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3시간 반 정도 대화를 나눴다는 점을 언급하고, 회동 분위기가 훈훈했음을 소개했다. 이 같은 회동 상황 공표로 한·UAE 관계 냉각설과 이 문제가 이번 정부의 외교적 실책으로 비롯됐다는 분석을 상당 부분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임혜현 기자 tea@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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