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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유네스코와 아세안 청소년 교육 지원

2020년까지 정규교육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 대안교육 제공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1.10 10:40:27

[프라임경제] 포스코1%나눔재단은 최근 유네스코와 유네스코 파리 본사에서 'ASEAN(아세안)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세안 지역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사업은 지난 2016년 9월 아세안 28개국 국가의 수장들이 정규교육에 소외된 청소년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언한 교육 강화 후속사업으로, 유네스코가 기업과는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유네스코가 개발한 '유연한 학습전략 FLS(Flexible Learning Strategies)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각국 교육부 및 지역사회 학습센터와 협력해 △빈곤계층 △소수민족 △이주민 아동·청소년 등에 대안교육을 제공해 정규 교육과정에 편입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올해는 아세안 지역에서 학교 밖 청소년 비율이 7.6%로 가장 높은 태국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스코는 △POSCO Thainox △POSCO-TCS △POSCO-TBPC 등 회사 법인이 위치한 라용지역을 비롯해 치앙라이·라농·송클라 총 4개 지역의 학교 밖 청소년 2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올해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7.1%) 및 미얀마(5.5%)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포스코라는 세계적인 철강회사와 맺은 본 파트너십이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이런 활동들이 전 세계로 확산돼 학교 밖 청소년들이 모두 사라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의 급여 1%기부로 운영되는 포스코1%나눔재단은 미래세대 자립 지원을 핵심 사업영역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올해부터 다문화·탈북 등 이주배경 청소년의 맞춤형 진로지원 사업인 '친친무지개' 프로젝트 지원대상을 연 70명 수준으로 확대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보호 종결 아동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자립지원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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