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 실검 1위 도대체 왜?

2018-01-10 11: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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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강풍에 연이틀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지연 속출…바닷길 통제
제주공항 운항 차질 도대체 언제까지?

▲제주 공항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제주공항을 바라보는 승객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10일 제주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공항이 사실상 마비상태이기 때문.

제주 공항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으면서 하늘길은 물론, 바닷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제주도 남부를 제외한 전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제주국제공항에는 전날부터 착륙·이륙 방향으로 윈드시어(난기류) 특보와 함께 강풍특보가 내려졌다. 제주 공항이 뉴스 키워드로 등극한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전 8시 40분 제주에서 광주로 가던 진에어 항공기가 기상 악화로 회항하는 등 오전 10시 30분 현재까지 회항 1편, 결항 13편, 지연 17편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제주 공항을 이용하기 전 해당 항공기에 미리 연락해 운항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제주 공항만 난리가 아니다. 해상에는 제주도 서부·동부·북부 앞 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에 풍랑경보가, 제주도 남부 앞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로 인해 현재 부속섬이나 육지를 오가는 소형 여객선은 물론 대형 여객선도 전면 통제됐다.

산간에는 전날부터 내려진 대설경보로 인해 한라산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적설량은 한라산 어리목 22.5㎝, 제주시 유수암 4.4㎝, 아라동 6.2㎝ 등이다.

중산간 이상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노면이 얼어 1100도로(어승생~1100)는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됐다.

5·16도로(산천단 검문소~양마초소)는 소형차량은 통제되고 대형차량은 월동장비를 갖춰야 한다.

기상청은 오는 12일까지 산지에 10~30㎝, 많은 곳은 50㎝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고했다.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는 2~7㎝의 눈이 내리거나 5~3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가에는 오전에 눈이 날리다가 낮부터는 점차 기온이 하강하면서 내린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눈이 내리는 날씨는 12일까지 이어지겠고 해발고도 100m 이상 지역에서는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매우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로 인해 항공기 및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공항 이미지 = 뉴스1


최성미 기자 webmaster@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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