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 사막, 모래성 아니라 얼음성?

2018-01-10 12:07:30

SPONSORED

북반구 살인적 한파에 사하라 사막에도 '40cm 눈'
사하라 사막 눈 왜? 알제리 언론 "37년만에 4번째로 눈 내려"

[프라임경제] 사하라 사막에 대한 관심이 이틀 연속 뜨겁다. 사하라 사막에 37년 만에 4번째로 눈이 내렸기 때문.

외신 등을 종합하면 전 세계에서 가장 건조하고 뜨거운 지역 중 하나인 북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눈이 내렸다. 사하라에 눈이 내린 것은 거의 거의 40년만에 4번째 일이다.

알제리 일간지 TSA는 8일(현지시간) 전일 눈 폭풍이 몰아친 뒤 알제리 북서쪽에 있는 마을 아인 세프라 인근 사막에 최고 40cm의 눈이 쌓였다고 보도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도 "지구 상 가장 더운 곳 중 하나인 사하라 사막에 또 눈이 내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북반구 대부분의 지역을 강타한 한파에 사하라의 붉은 모래는 하얗게 변했다. 눈은 이날 새벽에 내리기 시작했고 금세 쌓였다.

사진작가 카림 부체타타는 영국 일간지 미러에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눈을 보고 무척 놀랐다. 눈은 일요일 하루 종일 보였고, 오후 5시쯤 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TSA는 이 마을의 1월 평균 기온은 6~12도이며, 이 지역에 눈이 내린 것은 37년만에 4번째 일이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겨울에도 눈이 내려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놀랐다고 전했다. 

사하라 사막은 일반적으로 기온이 15~20도를 가리키지만 여름에는 평균 온도가 40도를 넘기도 한다.

한편 이 지역 주민들은 눈이 쌓이자 이른 시간부터 사하라 사막을 찾아 '눈 미끄럼틀'을 즐기기도 했으며, 밤사이 눈이 상상 부분 녹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붉은 모래와 곳곳을 덮은 눈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하라 사막 이미지 = 뉴스1


최성미 기자 webmaster@newsprime.co.kr

<저작권자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