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엽 기자, 툭 던진 한마디 '깜짝'

2018-01-10 14: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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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文지지자 댓글 언급한 박정엽 기자에 "시대바뀐 걸 알라" 일침
박정엽 기자, 문재인 지지자 겨냥 맹비난...문재인 대통령 '쓴소리'

▲박정엽 기자 이미지. ⓒ 사진 = 방송 캡쳐

[프라임경제] 박정엽 기자가 언론인과 누리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문 대통령 기자회견을 접한 전 세계인들도 박정엽 기자의 ‘질문’에 고개를 갸우뚱했다.

박정엽 기자가 회견 직후 온라인을 강타했다.

그도 그럴 것이 10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각종 매체의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다른 매체 기자들이 '정책과 비전, 철학' 등을 위주로 질문을 던진 것과 달리 박정엽 기자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댓글'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기 때문.

이날 박정엽 조선비즈 기자는 "기자들이 기사를 쓰면 대통령이나 정부정책 비판 기사에 안 좋은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많다"며 "(문 대통령의) 지지자분들께서 보내는 격한 표현이 많다. 대통령께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지지자들께 어떻게 표현하면 좋겠다고 전하실 말씀이 있으신지 궁금하다"고 질문한 뒤 "그래야 편하게 기사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과 이른바 '문재인 지지자'들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셈.

박정엽 조선비즈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1987'을 관람한 것을 두고 지난 7일 '정치색 짙은 영화를 관람한 문재인'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낸 뒤 누리꾼들의 거센 질타를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박정엽 기자의 이 같은 질문을 접한 문 대통령은 "아마 언론인들이 기사에 대해 독자들의 의견을 과거부터 받았겠지만 지금처럼 활발히 많은 댓글을 받는 게 조금 익숙하지 않을지 모르겠다"며 "그러나 정치하는 사람들은 제도 언론의 비판 뿐 아니라 인터넷 댓글과 문자 등을 통해 많은 공격을 받기도 하고 비판 받아왔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나도 그런 부분에 익숙해있고 아마 대한민국에서 나보다 많은 악플이나 문자를 통한 비난을 당한 정치인은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나와 생각이 같건 다르건 유권자인 국민의 의사 표시라고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박정엽 조선비즈 기자의 질문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조선비즈 박정엽 기자의 실수'라는 제목의 글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비판은 기자들만 한다는 오만을 버려야 한다. 욕할 자유는 조선일보 기자들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 기자가 비판하고 정치인은 비판만 당하는 시대는 지났다. 비판하는 기자가 정당한가 국민들이 비판의 칼날을 들이대는 시대다. 시대바뀐 걸 좀 알아라. 미몽에서 깨어나라!"라고 박정엽 기자를 저격했다.

박정엽 기자 이미지 = 방송 캡쳐


최성미 기자 webmaster@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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