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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코인 "우리 어떻게 해"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1.10 14:37:28

업비트 '메탈코인' 4번째로 퇴출..12일부터 거래정지
메탈코인 보유자들, 다른 해외거래소로 옮겨야

메탈코인 이미지. ⓒ 사진 = 뉴스1

[프라임경제] 메탈코인 퇴출 후폭풍이 거세다.

암호화폐 시장과열을 잡기 위해 정부가 연일 규제강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거래되던 암호화폐가 퇴출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는 것.

10일 업비트는 오는 12일부터 암호화폐 '메탈'의 국내거래를 중지한다고 밝혔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12일부터 '메탈코인' 거래를 위한 모든 입출금 기능이 정지되며 메탈 보유자들은 반드시 다른 해외거래소로 옮겨야 한다.

뉴스1에 따르면 업비트 관계자는 "거래지원 종료 결정 이후 '메탈코인' 보유고객에게 이메일 1회 전송, 문자 3회 전송, 전화 접촉 등으로 해당 사실을 알리고 매도 혹은 타 거래소로 송금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하루거래액이 1000억원에 달했던 '메탈코인'에 대해 거래정지 결정은 내린 것은 업비트와 시스템을 공유하고 있는 미국의 대형거래소 비트렉스의 결정에 따른 것. 비트렉스는 '메탈'의 암호화폐 가치 및 기술적 안정성을 문제삼아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메탈은 개당 가격이 1만원선을 넘는 대형 암호화폐여서 비트렉스의 이같은 결정은 시장에 큰 충격을 줬다.

실제 상장폐지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해 12월까지 1만 6000원선에 거래되던 '메탈'은 현재 1만원대에 거래되며 연일 하락세다. 국내 매수자가 급증했던, 지난해 12월 당시 '메탈'을 구매했다면 한달만에 가격이 반토막난 셈이다.

국내에서 유통되던 암호화폐가 상장폐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싱귤러디티비'와 '사우럼', '세이프엑스' 등 개당 가격이 1000원 미만인 3종목도 지난해말 업비트에서 상장폐지됐다.

메탈코인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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