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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미래 성장 동력 위한 조직 개편

실행 중심 애자일 조직 신설…미래 성장 동력 발굴 부서 통한 역량 강화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8.01.11 08:59:04
[프라임경제]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가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조직 구축과 본격적인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골자로 하는 직제 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개편은 신임 이동철 사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창의적·역동적이며 끈질기게 실행하는 조직 구축 △미래 성장 동력 발굴과 본업 경쟁력 강화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KB금융그룹 성장에 선도적인 역할 수행이라는 3대 핵심 과제의 효과적 달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 회사는 창의적·역동적인 조직 구축을 위해 전사적 혁신 과제를 수행할 별도 상설 조직 '애자일(Agile)'을 신설하고, 본부 내 인력과 자원 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본부주도 자율 조직제'를 도입했다.

'스웨그(SWAG, Smart Working Agile Group)'라는 이름을 가진 KB국민카드의 애자일 조직은 독립된 의사 결정권과 전결권을 부여받았다.

이들은 △새로운 기업 문화 구축을 포함한 역량 파괴적 혁신 과제 △로보틱스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s Process Automation) 확대와 같은 기존 영역의 혁신과제 △대고객 마케팅 체계 전환을 비롯한 전사적 앤드 투 앤드(End-To-End) 실행 과제' 등 3개 영역에 걸쳐 조직 혁신과 시스템 변화를 이끄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대내외 환경 변화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 가능한 유연한 조직을 위해 '본부주도 자율 조직제'도 선보인다.

KB국민카드는 본격적인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해외 진출 업무를 전담하는 글로벌사업부를 확대 개편하고 프로세싱 대행(Processing Agency) 사업을 수행할 PA추진부를 신설했다.

여기 더해 KB금융그룹 내 데이터 시너지 극대화와 빅데이터 역량 강화 차원에서 '데이터전략본부'도 설립됐다. 이 본부는 KB국민카드·KB금융지주·KB국민은행 등 3개사의 데이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데이터 총괄임원'을 정점으로 임원급인 '데이터전략담당'이 카드 부문의 데이터 자산화와 수익화 업무를 진두지휘하는 구조다.

이번 직제 개편에 따라 본부 조직은 기존 '10본부 38부 3센터'에서 '11본부 39부 1애자일조직 3센터'로 조정됐다. 영업점은 기존과 같이 25개 지점 체제가 유지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직제 개편은 창의적이고 역동적으로 작동하는 조직과 기업문화를 만들고 카드 비즈니스 수익성 감소 등 경영 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세웠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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