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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코리아 '최초 한국인 사장' 오지원 대표이사 선임

"국내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1.11 09:26:37

[프라임경제] 로얄더치쉘 그룹의 한국 지사인 쉘코리아는 오지원 전무를 신임 사장으로 승진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 신임 사장은 오는 3월1일부로 한국 내 쉘 비즈니스 전반을 총괄하는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식 취임한다.

오지원 쉘코리아 신임 사장. ⓒ 쉘코리아

오 사장은 쉘코리아 최초의 한국 사장으로 입사 전 GE코리아 글로벌 성장 운영부문에서 근무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외신 대변인 및 아리랑 국제방송 기자 등을 역임한 글로벌 전략가다.

지난 2014년 대외협력 전무로 입사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설비인 '프렐류드' 등 국내외 민간업체 및 지자체·공기업이 협업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는 LNG 마케팅 및 사업개발 총괄로 천연가스 부문 비즈니스 강화 및 국내 기업과 협력한 해외프로젝트 개발에 주력해왔다. 현재 국제가스연맹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에 있다.

오 사장은 "천연가스와 신재생에너지의 역할이 더욱 커지는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한국 역시 '에너지 전환'이라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 및 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7년 설립된 쉘코리아는 △LNG 마케팅 지원 및 사업개발 △기술 라이센싱 지원 △석유 및 화학제품 무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로얄더치쉘은 쉘코리아 외에도 한국쉘석유(002960)와 현대쉘베이스오일을 한국 내 법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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