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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특수' 온라인 쇼핑몰, 방한용품 판매 급증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1.12 11:17:33
[프라임경제]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쇼핑몰의 방한용품 '한파특수'가 이어지고 있다.

12일 위메프가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시작된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관련 제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방한용품 판매량이 지난주 같은 기간(1월2~3일) 대비 급증했다. 특히 이 기간 니트장갑과 핫팩 판매량은 지난주 같은 기간보다 각각 81.71%, 41.62%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위메프


방한 의류 수요도 크게 늘었다. 롱패딩은 38.01%, 기모내의는 24.08% 판매량이 증가했다. 롱패딩과 함께 올해 큰 인기를 끈 경량패딩조끼는 25.27% 신장했다. 

이와 관련, 위메프 관계자는 "경량 조끼는 부피가 작아 외출 시 외투 안에 입을 수 있고, 사무실에서도 가볍지만 따뜻하게 입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분석했다. 방한마스크 역시 11.52% 판매성장을 기록했다.

아동용 방한용품을 찾는 소비자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 아동용 패딩은 전주 대비 두 배 이상(102.38%) 판매량이 폭증했다. 아동 목도리와 장갑은 각각 80.12%와 57.46%, 아동용 내의도 46.1% 증가했다.

갑작스런 폭설로 자동차용품을 찾는 고객도 많아졌다. 스노우체인은 16.45%, 차량용 성에제거기와 자동차 배터리 또한 각각 78.68%, 25.38% 더 많이 팔렸다.

이외에도 난방비를 절감하기 위한 아이템인 구스다운이불과 방한커튼 판매량 역시 각각 429.92%, 12.79%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찾기보다 실내에서 편하게 온라인 쇼핑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까지 한파가 예고된 가운데 실내외 방한용품의 판매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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