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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사회혁신센터-휴먼에이드 '사회혁신 동반자' 맞손

12일 한양대서 업무협약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사회혁신 공동사업 확산"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1.12 17:56:21

[프라임경제]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센터장 서진석)와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는 12일 한양대에서 협무협약식을 열고 '더 좋은 세상 만들기' 사회혁신 활동을 함께 해나가기로 약속했다. 

한양대 사회혁신센터(이하 센터)는 대학생들과 함께 지역 취약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대학생들과 함께 사회혁신 활동을 직접 개발하고 체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휴먼에이드와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발달지연 청소년·청년의 꿈 실현을 위해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사진설명- 협약식에 사인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최연우 휴먼에이드 이사(왼쪽)과 서진석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장. ⓒ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

센터는 지난 11월9~10일 이틀 동안 한양대에서 진행된 'SEVENTEEN HEART' 페스티벌에서 휴먼에이드의 부스 운영과 포럼 개최를 지원하는 등 발달지연 청년들의 '쉬운 말 뉴스' 만들기 및 포토뉴스 제작 캠페인의 협력자 역할을 하면서 휴먼에이드와 인연을 맺었다. 또 센터가 현재 진행중인 서울 성동구 발달지연 청소년·청년들을 위한 멘토링 사업에도 양 기관이 힘을 모으고 있다.   

서진석 센터장은 협약식에서 "눈을 취약층으로 돌리면, 우리 사회에서 이들이 누릴 수 있는 것이 매우 적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휴먼에이드와 함께 이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산시키고, 이를 위해 양 기관이 실질적인 공동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연우 휴먼에이드 이사는 "이번 협약이 지역 발달지연 청년들 등 많은  취약층이 꿈을 이루고 더 나은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탄자니아한글학교 김태균 교장은 "지난해부터 한글학교 학생들이 휴먼에이드의 쉬운 말 뉴스 제작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앞으로 아프리카 전 지역에 이 캠페인을 확산시킬 예정"이라며 "한양대 학생들과 탄자니아 교민들이 함께 할 공헌사업도 모색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양대 사회혁신센터는 지난해 기존 '사회봉사단'에서 '사회봉사단 사회혁신센터'로 명칭을 변경하며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착수했다. 센터는 대학의 사회봉사가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 되며, 대학생들의 전공지식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센터는 UN이 지정한 '지속적으로 개발 가능한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이하 SDGs)'를 센터의 목표로 설정, 대학 봉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비영리단체 휴먼에이드는 지난 2016년 6월 창립총회 이후 미디어리터리시를 위한 다양한 포럼, 발달지연 청년 역량강화 캠프, 쉬운 말 뉴스 제작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휴먼에이드가 운영하는 인터넷신문 휴먼에이드포스트(공동대표 박현주·최연우)를 지난해 창간, 발달지연 청년 3명을 인턴기자로 채용했으며, 발달지연 청년들이 참여하는 시간근로제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또 50여명의 발달지연 청년들에게 시급 7000원을 제공하면서 쉬운 말 뉴스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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