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한파로 뱃길 끊긴 섬마을 응급환자 2명 긴급이송

2018-01-13 10:39:19

▲뇌출혈 의심환자를 해경대원들이 옮기고 있다. ⓒ 여수해경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해경(서장 송창훈)은 한파 주의보로 야간 뱃길이 끊긴 거문도에서 철문에 손가락 끼어 심하게 다친 60대 선원과 호흡이 미약한 70대 응급환자를 잇따라 이송했다. 

여수해경은 12일 오후 6시49분경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에 정박 중인 H호(85톤, 대형선망, 부산선적) 선원으로 일하는 김모씨가 선내 설치된 철문을 닫다가 손가락이 끼어 부상을 크게 입었다는 사실을 알고 응급조치 후 긴급 이송했다.

또한 같은 날 오후 8시46분께 거문도에 거주하는 오모씨가 자택에서 의식과 호흡이 미약해지졌다는 오모씨의 아들 신고를 받고 육지병300톤급 경비정이 출동해 육지 병원으로 이송했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 불량 및 야간 뱃길이 끊긴 도서 지역민들을 위해 24시간 긴급 구조체계를 갖추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바다의 앰블런스 역할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가락을 심하게 다친 김모씨와 고령의 응급환자 오모씨는 광주 소재 병원에서 각각 왼손 엄지손가락 봉합 수술과 뇌출혈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송성규 기자 ssgssg07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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