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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칼럼] 아파트 '입주 폭탄' 가격 하락 '시그널'

 

허준열 투자코리아 대표 | press@newsprime.co.kr | 2018.01.13 15:01:24

[프라임경제] "새해 아파트 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필자에게 투자 상담을 의뢰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얘기다. 올해 아파트 시장 전망은 몇년간 호황기를 통한 공급과잉 본격화 시점으로 이제 '입주 폭탄'만 남았다고 답해준다.

그리고 지방선거 후에는 현 정부의 각종 부동산 대책들은 보다 강력한 드라이브를 통해 가격 안정화에 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는 상관없이 시장원칙에 따라 수요보다 공급이 넘쳐나 새해 입주물량 폭탄이라는 단어와 부동산 가격 하락은 점점 현실화 될 전망이다.

다른 부동산 전문가는 여전히 올 하반기부터 아파트 가격이 폭등한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부동산 흐름을 고사하고 건설회사 내부 사정을 전혀 모르고 하는 얘기다. 이미 메이저급 건설회사는 아파트 수주를 줄여가거나 다른 사업 영역을 통해 다가올 부동산 불경기의 탈출구를 찾고 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아파트시장도 마찬가지다. 영원히 호경기가 지속 될 수는 없다. 지금 부터 매의 눈으로 아파트 시장 바라봐야 할 것이고, 보다 냉철한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올해 부터 아파트 투자로 울고 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누구나 지난 다음에 판단은 다 할 줄 안다. 하지만 다가올 미래의 예측은 모르는 것 같다.
부동산 전문가라는 사람들도 "예측이 맞으면 큰 소리치고, 틀리면 조용히 있거나 예측인데 틀릴 수도 있는 것이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물론 맞는 말이지만 순박한 소비자는 전문가의 말 한마디에 인생을 걸 정도로 중요한 판단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문가들은 망각해서는 안 된다.

입주 물량 과잉 공급, 금리인상, 내수경기 불황, 현 정부의 부동산 억제 정책만 보더라도 앞으로의 부동산시장 즉 아파트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가는 삼척동자도 알 수 있다.

부동산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눈치가 빠른 사람은 너무 알 수 있는 대목들인데 사람들은 애써 외면하려고 하는 것 같다. 사람들은 듣기 싫은 얘기보다 자기가 듣고 싶은 얘기만 들으려고 하고 또 믿으려고 하는데 이는 대단히 위험한 생각이라는 것을 시간이 지난 후에 뼈저리게 후회를 하며 알게 된다.

아파트 투자를 하려는 사람, 실 거주로 아파트를 사려고 하는 사람은 아파트 시장이 불경기란 어떤 것 인지를 똑똑히 봐야한다.

그리고 지속된 불경기에서 호경기 조짐이 보일 때, 그때 당신이 원하는 아파트를 매입해라. 그러면 수 천만 원에서 1억 원이상 절약해서 아파트를 살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재테크 요령 중 하나다.

허준열 투자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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