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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볼트 EV' 사전계약 개시

신규 트림 추가…소비자선택 폭·가격경쟁력↑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01.15 10:37:25
[프라임경제] 쉐보레는 전기차 볼트 EV(Bolt EV)의 2018년형 모델 본격 판매개시에 앞서 전국 쉐보레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
 
볼트 EV는 383㎞의 획기적인 1회 충전 주행거리와 환경부 및 지자체 보조금 혜택 포함 2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으며, 이달 하순부터 시작될 전국 지자체 전기차 보조금 공모 시점에 앞서 '전기차, 이제 볼트의 시대'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쉐보레는 국내 고객의 폭발적인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도입물량을 작년보다 대폭 늘어난 5000여대 수준으로 확보하고 연중 순차적으로 출고할 계획이다. 볼트 EV는 지난해 3월 제품 출시 당시 사전계약 개시 2시간 만에 판매물량이 모두 소진시킨 바 있다. 

쉐보레가 볼트 EV의 올해 도입 물량을 5000여대 수준으로 확보하고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했다. ⓒ 한국GM

2018 볼트EV는 기존의 단일 트림에서 벗어나 가격 대비 가치를 높인 엔트리 모델 LT와 LT 디럭스를 새롭게 추가하며 총3개의 트림으로 판매된다. 이를 통해 제품 기본 가격이 이전보다 221만원 낮은 4558만원(보조금 혜택 전, LT기준)으로 책정되며, 소비자선택의 폭을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LT 디럭스는 4658만원,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어 모델의 가격은 4779만원이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GM 사장은 "지난해 국내시장에 첫 선을 보인 쉐보레 볼트 EV가 1회 충전 주행거리 383㎞라는 획기적인 성능으로 기존 전기차 한계로 꼽히던 주행거리 제약을 해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만큼 본사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보다 많은 국내 고객들이 쉐보레 볼트 EV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한국시장에서 전기차 리더십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된 볼트 EV는 고강성 경량 차체에 60kWh 대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시스템과 고성능 싱글 모터 전동 드라이브 유닛을 탑재해 204마력의 최대출력과 36.7㎏·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수평으로 차체 하부에 배치한 배터리 패키지는 차체 하중 최적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넓은 실내 공간 확보를 가능케 한다. 

또 쉐보레 최초로 볼트 EV에 적용된 전자식 정밀 기어시프트와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은 시속 100㎞까지 7초 이내에 주파하는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함께 어울려 정밀한 주행감각과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재 2018년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이달 말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각 지자체 구매 보조금 또한 이달 중 각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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