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양양산불 "주민들 피하라" 문자까지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1.15 12:00:28

양양 산불 1.2ha 태우고 10시간만에 진화..잔불 정리
양양산불, 진화인력 911명, 진화장비 27대 투입 '총력'

양양산불 이미지. ⓒ 사진 = 강원도소방본부제공

[프라임경제] 양양산불이 주요 포털 실검에 올라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지난 14일 강원 양양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10시간만에 완진됐다.

1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3분쯤 강원 양양군 양양읍 화일리 산207번지에서 발생한 불이 민가 1채와 산림 1.2ha를 태우고 오전 5시 30분쯤 완진됐다.

소방과 산림당국 등은 산불진화인력 911명, 진화장비 27대를 투입해 잔불 정리 및 뒷불 감시할 예정이다.

앞서 야산 인근 한 주택에서 시작한 산불은 산림으로 옮겨 붙으면서 정상으로 확대됐다.

산불이 번지면서 인근 영혈사 스님과 신도 등 30여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하기도 했다.

양양군은 오후 9시 25분쯤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산림당국과 소방 등은 전날 밤 어둡고 산세가 험해 불길이 잘 안 잡히자 밤새 진화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주택에서 시작된 불이 산불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주불을 잡고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며 “현재 투입한 헬기 3대로 불을 완전히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현재 양양군을 포함한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양양산불 이미지 = 강원도소방본부제공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