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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누적판매 1000만톤 돌파

크라카타우 포스코, 가동 4년만에 흑자 전환 성공…영업익 1200만달러 수준

전혜인 기자 | jhi@newsprime.co.kr | 2018.01.15 13:35:37

[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는 인도네시아 제철소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가동 4년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누적판매 1000만톤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3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생산능력 300만톤 규모의 동남아 최초 일관제철소로 포스코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이 각각 70:30의 지분으로 투자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 제철소 전경. ⓒ 포스코

가동 첫 해인 지난 2014년 170여만톤을 판매했으며 2016년에는 280만톤 수준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 누적판매 1000만톤을 돌파한 것. 이에 더해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약 12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사상 첫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특히 포스코는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ICT 등 그룹사 자체 역량을 총 집결시켜 첫 해외 일관제철소를 건설·운영해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역시 크라카타우 포스코의 가동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고품질의 철강재를 자체 조달해 수입대체 효과를 누리고 철강 수요산업의 경쟁력도 대폭 높였다.

포스코 관계자는 "현지 철강사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하공정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동남아 최고 철강사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해외 투자사업 수익성 제고의 선봉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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