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택 다운사이징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작지만 필요한 기능은 갖춘 '소형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까지의 아파트 거래현황 10만7308건 중 전용 85㎡(26평) 이하 거래량은 9만5065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88.5%를 차지했다. 전용 60㎡(18평) 이하 주택 거래량도 36476건으로 33.9%를 기록했다.
가전업계에서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형가전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미니는 세계 최소용량 드럼세탁기(세탁용량 3kg)로,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절약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유아가 있는 가정과 여성 소비자들의 위생 세탁을 위해 95도 삶음 세탁 기능을 채용했다. 또 1인가구를 겨냥해 '스피드 업' 코스를 적용, 15분만에 세탁이 가능하다.
미니는 지난해 3월 누적판매 15만대를 넘어선 후 9개월만에 판매량 10만대를 기록, 최근 들어 누적판매 25만대를 넘어섰다. 지난 9개월간의 판매량은 출시 이후 3년간의 누적판매량에 맞먹는 수치라는 게 회사 관계자 전언이다.
멀티파워플로어는 특허받은 'AirLoc' 시스템이 적용돼 바닥과 청소기 사이의 공간을 순간 진공상태로 만들어 보다 완벽한 먼지흡입이 가능하다.
본체 외에 헤드부분에도 모터가 내장되어 있어 바닥에 있는 머리카락, 애완동물 털 등 모든 이물질을 완벽하게 청소한다.
아울러 22V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 4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되며, 파워모드의 힘으로 무려 20분간 사용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1, 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택의 다운사이징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이에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전제품들의 인기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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