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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기관 '사자'에 코스피 2500선 재진입…코스닥 '랠리'

0.29% 오른 2503.73…코스닥 2.13% 상승한 891.61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1.15 16:07:52
[프라임경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상승했다. 특히 코스닥지수는 900돌파를 눈 앞에 뒀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호조에 전일 대비 14.55포인트(0.58%) 오른 2510.97에 출발해 7.31포인트(0.29%) 상승한 2503.73에 거래를 마치며 4거래일 만에 250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243억원, 151억원 가량 사들였고 개인은 70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49억 순매수, 비차익 164억원 순매수로 전체 514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38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41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은행(-1.39%), 철강금속(-1.37%), 섬유의복(-1.24%), 기계(-0.94%), 통신업(-0.38%), 음식료품(-0.17%), 건설업(-0.14%), 전기가스업(-0.1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보험업(2.39%), 증권(2.21%), 의약품(0.95%), 화학(0.93%), 중형주(0.86%), 의료정밀(0.75%) 등이 흐름이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71%)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6거래일만에 반등했고 LG화학은 시가총액이 30조원을 넘어서며 2.58% 뛰었다. 아울러 현대차(0.65%)을 포함한 NAVER(1.32%),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삼성생명(3.61%), 삼성물산(0.37%) 등도 호조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성장세가 수그러들 것이라는 전망에 2.28% 주가가 빠졌고 POSCO도 1.55% 하락했다. KB금융(-0.15%)와 현대모비스(-0.20%), 한국전력(-0.69%), SK텔레콤(-0.37%), SK(-0.52%), 삼성에스디에스(-0.60%) 등도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기대감이 계속되며 900선을 위협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8.56포인트(2.13%) 오른 891.61로 장을 마감해 약 15년 만에 890선을 넘었다.

개인은 1243억원, 기관은 281억원가량 매도했으나 외국인이 1733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997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55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06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88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기타(7.30%)을 비롯해 출판·매체복제(3.88%), 제약(3.85%), 금융(3.26%), 음식료·담배(3.19%), KOSDAQ 100(3.18%), 유통(3.11%), 의료·정밀기기(3.10%) 등은 3% 이상 오른 반면 IT부품(-1.78%), 일반전기전자(-1.17%), 종이·목재(-0.88%), IT H/W(-0.86%), 반도체(-0.74%)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이 코스닥 활성화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지목되며 22.35% 급등해 사상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돌파했다. 셀트리온(2.49%)과 셀트리온헬스케어(3.85%) 역시 동반 강세였다.

이와 함께 신라젠(5.91%), 바이로메드(29.97%), 티슈진(4.66%), 메디톡스(5.93%) 등 바이오주를 비롯해 CJ E&M(2.05%), 로엔(5.19%), 파라다이스(0.90%), 스튜디오드래곤(1.75%)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에 비해 펄어비스(-1.74%), 포스코켐텍(-0.53%), 차바이오텍(-1.54%), SK머티리얼즈(-0.70%), 서울반도체(-1.71%) 등은 약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1원 내린 1062.7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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