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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키움증권, 코스닥 활성화 최대 수혜주…목표가↑"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1.16 09:09:35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6일 키움증권에 대해 '코스닥시장 활성화의 최대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2000원에서 1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수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시장 활성화에 따라 지난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 분기 대비 3조6000억원 증가한 11조8000억원으로 증권업종 전반에 브로커리지 부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4분기 코스닥지수는 전 분기보다 12.3% 증가했고, 4분기 증감만 봐도 코스피지수는 1.38%에 그친 반면 코스닥지수는 21.9% 상승했다. 

임 연구원은 "특히 키움증권의 4분기 지배순익은 630억원으로 커버리지 증권업종 중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상승할 것"이라며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와 개인거래비중 확대에 따른 이익 증가 폭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투자는 키움증권의 상반기 일평균 거래대금을 기존 8조2000억원에서 11조원으로 높이고, 브로커리지 부문 성장와 함께 코스닥 상장요건기준 완화에 따른 IPO시장 활성화 기대에 따라 IB부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지난해 상반기 PI(자기자본 투자)부문에서 보유주식 차액실현 이후 포트 조정으로 3분기 적자를 기록했으나, 코스닥시장 보유주식 증가로 큰 폭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며 "신용융자이자율 인하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 영향도 미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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