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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마틴 루터킹 데이로 휴장…유럽은↓

국제유가 0.79% 상승한 64.81달러…3년 내 최고치 기록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1.16 08:50:33

[프라임경제] 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각) 배럴당 70달러를 웃돌면서 3년 내 최고치에 접근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의 감산 이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유가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51센트(0.79%) 상승한 64.8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3월분은 전날보다 34센트(0.49%) 오른 70.21달러에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는 이날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을 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아 거래량은 적었다.

지난 주말 이라크,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등 OPEC 석유장관들과 오만 석유장관이 연말까지 감산이 이어져야 한다는 의지를 받은데 영향을 끼쳤다.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UAE 석유장관은 석유시장 역학에 근본적인 변화는 아직 없다면서 감산은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럽증시는 영국 건설사의 파산 영향 속에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12% 내린 7769.14, 프랑스의 CAC 40지수도 5509.69로 거래가 끝나 0.13% 하락했다. 독일의 DAX 30지수도 0.34% 떨어진 1만3200.51로 밀렸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02% 밀린 3611.81이었다.

지난 12일 타결된 독일 대연정 예비협상이 유럽의 불확실성을 감소시켰지만, 영국 건설사 카릴리언(Carillion)이 유동성 부족으로 파산한 영향을 받았다는 진단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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