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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서 자동차 산다" 이마트, 전기차 'D2' 판매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1.16 10:55:39

이마트 M라운지 전경. ⓒ 이마트


[프라임경제] 이제 대형마트에서도 본격적으로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이마트(139480)는 지난해 3월 영등포점에 처음으로 선보인 스마트모빌리티 편집숍인 'M라운지'를 부산과 대구, 광주 등 전국 각지 7개 점포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제주점과 성수점에는 '팝업 매장'을 구성했다.

M라운지는 이마트가 직접 개발한 '페달렉'을 비롯한 만도풋루스, 마스칼리 등 유명 전기자전거 브랜드부터 에어휠(전동휠), 아이보트(전동킥보드) 등을 판매하는 전문매장이다. 

또한 대형마트에 등장한 자동차로 화제를 모았던 초소형 전기차 'D2' 모델도 전시 및 예약 접수를 받고 있다.

D2 전기차는 2인승 초소형 해치백 자동차로 유로L7e 인증을 취득해 안정성과 실용성을 입증받았으며, 1회 충전(완속충전기 220V 기준, 6시간 완충)으로 최대 15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국내 인증 절차를 완료한 D2의 실 구매가는 이달 말 전기차 보급활성화 정부시책에 따른 보조금 정책이 확정되면 지자체별 편차를 감안해 1300만~1400만원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D2의 판매활성화를 위해 18일부터 한달간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및 삼성카드 자동차 리스 상품(계약기간 48개월 기준, 월 리스료 20만원대 중반) 출시 등 다양한 금융 지원 서비스를 진행한다.

허준석 이마트 스포츠 바이어는 "스마트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들을 한 곳에서 비교 및 구매할 수 있는 편집매장을 구성하게 됐다"며 "기존 마트에서 판매되던 상품군의 한계를 넘어서 전기차와 전기오토바이까지 선보이는 이마트에서 장보기와 함께 새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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