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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석탄박물관 리노베이션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01.16 11:42:37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관계 부서장, 용역사,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석탄박물관 리노베이션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동일 시장과 관계자들이 시청 상황실에서 보령석탄박물관 리노베이션 착수 보고회를 하고 있다. ⓒ 보령시청

이번 보고회는 보령석탄박물관이 매년 약 18만명 이상이 찾고 있는 대표 관광시설임에도 지난 20년 전 개관한 이래로 시설 노후화와 상설 전시실의 변화가 없어 늘어나는 관람수요와 시대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48억원을 투입,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전시물 설계 및 제작‧설치사업 착수에 들어갔다. 

시는 1층에 석탄의 역사, 보령의 석탄산업, 산업화의 원동력, 갱도체험장을 2층에 특수 영상매체를 활용한 쌍방향 전시(광부체험 등) 및 막장체험, 광부 이야기 등 내부 전시 스토리라인 및 관람객 동선 계획, 전시물 설계 및 제작‧설치할 계획이다.

보령석탄박물관 리노베이션사업 구상도. ⓒ 보령시청

특히, 국내 최초 석탄박물관이라는 자긍심으로 타 지역 석탄박물관과 차별화되는 석탄산업 관련 볼거리를 제공해 방문객들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석탄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연료'로 학습되고 연탄의 기억을 가진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으로 다가올 수 있지만, 과거 우리에게 석탄은 '희망의 역사'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리노베이션 사업이 산업화의 동력이었던 '에너지', 산업발달의 '핵심자원', 가족을 위해 희망을 캔 아버지자, 산업화의 주역인 '광산 근로자'를 재조명할 수 있는 전시 구성으로 석탄박물관의 이미지를 전환하는데 심혈을 기울이자"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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