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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실검 1위 이유는?

 

최성미 기자 | webmaster@newsprime.co.kr | 2018.01.16 13:32:27

문희상 청남 김승수 "문희상, 대한항공 취업 청탁 사실"
문희상 "검찰·법원에 의해 모두 무혐의 처분된 사건"
대한항공, 문희상 처남 폭로에 "이미 무혐의 결론"

문희상 처남 이미지. ⓒ 사진 = 뉴스1 제공

[프라임경제] 문희상이 정치권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이 16일 처남인 김승수씨의 '대한항공 취업 청탁'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두고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거짓말을 일삼는 김씨 측에 대한 법적 조치에 바로 들어갈 것"이라고 강경대응을 예고했기 때문.

문희상 의원 측은 이날 오전 김씨의 기자회견 직후 입장문을 통해 "김씨가 발표한 기자회견의 내용은 지나 2016년 7월 검찰에 의해 모든 진술이 사실이 아니라고 무혐의 처분된 사건"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특히 문희상 의원 측은 김씨가 기자회견에서 밝힌 자료에 대해 "모두 법원과 검찰에 이미 제출된 것으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검찰과 법원은 모든 증거와 상황을 조사해 (문 의원) 전부승소와 무혐의 처분을 내린 것"이라며 "이번 사안은 법원과 검찰에 의해 더 이상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는 김씨 측이 언론을 통해 문 의원을 음해하려는 의도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문희상 의원 측 입장 발표에 앞서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회사인 브릿지웨어하우스 INC 대표 김모씨가 보낸 편지라고 주장하는 자료를 공개했다.

이어 "저는 (해당 회사에) 취업이 된 직후 문 의원 집에 직접 찾아가 감사 인사를 했으며 일은 하지 않고 돈만 받게 된다는 취업 조건도 그 자리에서 상세히 설명했다"며 "당연히 제가 그 회사에서 일을 했다는 주장도 거짓말이다, 저는 절대 그 회사 일을 해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가 문희상 의원 부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김씨가 '문 의원을 통해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취업을 부탁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당시 1심 재판부는 취업청탁 의혹을 사실로 인정했지만 2심 재판부는 취업 청탁 의혹은 아무런 증거가 없다는 판결을 내렸다. 또 관련 사건을 담당한 검찰 역시 지난 2016년 문 의원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한편 대한항공도 이번 사태는 회사와는 무관한 일로, 박근혜 정부 당시 검찰 조사에서 혐의없음으로 결론이 난 사안이라는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희상 이미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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